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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고혈압, 오래 앓아 치명적이지만 환자 절반이 방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6.27
첨부파일0
조회수
2065
내용

환자 18%, 진단 후 치료 잘 안 해… 발병 빠를수록 사망 위험은 증가
생활요법·약한 약물로 치료 가능… 30代부터 주기적으로 혈압 재야


국내 고혈압 환자 10명 중 4명은 30~ 50대의 비교적 젊은 환자이지만, 젊은 질환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병원 예방의학과 김소영 교수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을 겪고 있는 30~50대 성인 3756명 중 43%(1640명)가 자신이 고혈압인지 알지 못했다. 또한,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 2105명 중 18% (382명)는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있었다. 김소영 교수는 "젊은 사람들은 고혈압을 자신과 관련 없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혈압은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예방과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젊은층의 인식 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혈압 빨리 발생할수록 사망 위험 커

젊은 나이 때부터 고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고혈압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미국심장협회에서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소가 1948년부터 2008년까지 고혈압 환자 3614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을 진단받은 연령에 따른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45세 미만에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는 고혈압이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2.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5세 이상에서 고혈압을 진단받은 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1.4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혈압 높다고 무조건 약 먹는 것 아냐

고혈압의 기본 치료는 혈압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혈압 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는 불안감 탓에 고혈압 진단이나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30~4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이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Hg 이상이라도 ▲3개월 간 생활요법(체중관리·식이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당뇨병이나 심부전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일 때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기본적인 1차 치료제를 처방한다.


◇두 달 간격으로 가정 혈압 측정해야

혈압제대로관리하려면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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