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내 나이에 맞는 건강검진
10대라도 비만인 경우 정확한 진단 및 그에 따른 질병 발생을 검사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성인병의 씨앗이 되는 흡연, 비만, 음주,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을 체크해야 한다.
뇌혈관·심혈관질환을 앓았던 가족이 있고 비만하거나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이 있는 20~30대의 경우 관리는 필수. 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이나 혈당·혈압 등을 점검해야 한다. 또,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적인 암 검진 권고 연령보다 일찍 암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만 20세부터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진검사를 받고, 매달 유방자가검진도 하는 것이 좋다.
40~50대는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연령대. 국내 성인남성의 암 발생률 1~4위를 차지하는 위암·대장암·폐암·간암 검사를 꼼꼼히 받아야 하며, 5년에 한 번꼴로 권고되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40대부터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에 걸리는 빈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김 센터장은 “만 40세부터 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을 권유하는데 우리나라 여성은 대부분 치밀 유방인 경우가 많아 엑스선 촬영으로는 진단에 한계가 있어 유방 초음파 검사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암 발생률 및 질병 발병 위험이 급격하게 커지는 60대 이상은 암 검진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위암, 대장암, 간암 발견을 위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흡연력이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매년 저선량(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양을 낮춘 검사) 폐 CT검사도 챙기는 게 좋다.
건강관리, 연령별 예방주사도 챙겨야
시기에 맞는 예방주사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20~30대의 경우 검진을 통해 A형·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반드시 A형·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 주사로, 성관계에 노출되기 전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김 센터장은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지 않고 10대를 넘긴 경우하면 20대에라도 꼭 맞길 권유한다”며 “또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풍진에 대한 항체검사를 진행, 항체가 없다면 임신 준비 전에 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50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대상포진 예방주사와 폐구균 예방 주사를 권장했다.
내 몸의 위험성 예측 ‘유전자 암검사’
개인의 DNA분석을 통해 암이나 다른 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암검사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어떤 질병이나 암이 발병하는 것은 개인의 타고난 유전자에 환경요인과 생활습관이 더해져 생기는 것. 평생 단 한 번의 검사로 내 몸의 위험성을 판단, 특정 질병의 발병을 막거나 조기 발견이 가능한 것이 유전자 암검사의 장점이다.
출처 :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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